공인중개사 시험 과목 2차 공부방법

앞 글에서 공인중개사 1차 시험과목 공부방법을 살펴보았는데요. 1차는 2과목이지만 2차는 4과목을 공부해야 하므로 시간적인 부분이나 암기량 부분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양이 워낙 많기 때문에 공부하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죠.

심지어 모든 과목이 법 과목입니다. 1차에서는 절반은 이론(부동산 학개론), 절반은 법(민법)이기 때문에 나에게 유리한 과목을 주력 과목으로 잡아서 그 과목을 고득점으로 이끈다면 나머지 자신 없는 과목은 기본 수준만 유지하더라도 합격으로 도달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대학에서 경제, 경영 부분을 전공이나 교양과목으로 수강하였거나, 평소 경제, 경영에 관한 관심이 많았다면 부동산 학개론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므로 해당 과목을 80점 목표로 가져갈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민법 과목에서 과락 점수인 40점만 넘기게 되면 합격이 가능합니다.

약간 극단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조금 안정적으로 합격을 원할 경우 민법을 최소 50점 받아 간다고 생각하고 공부하면 불안 요소를 조금 더 없앨 수 있습니다. 자신 없는 과목이라고 하더라도 반복해서 시험에 출제되는 부분만 전략적으로 완벽하게 공부하면 50점은 어렵지 않게 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본인이 법 과목에 익숙하고, 경제, 경영에 취약하다면 위 방법을 반대로 가져간다면 되겠죠?^^

공인중개사 2차 시험은 조금 다른 전략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과목이 2배로 늘어나고, 모두 법 과목이기 때문에 약간은 다른 방법으로 합격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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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2차 시험과목

공인중개사 2차 시험 과목은 공인중개사법 40문항, 공법 40문항 합쳐서 80문항을 100분 동안 풀어야 합니다.(2차 1교시)

그리고 부동산 공시법(24문항)과 세법(16문항) 합쳐서 40문항을 50분 동안 풉니다.(2차 2교시)

• 공인중개사법 : 100점 만점
• 공법 100점 : 만점
• 공시법 + 세법 : 100점 만점

공인중개사 시험 1차와 동일한 방식으로 3과목 평균이 60점을 넘어야 하며 한 과목이라도 40점 미만이면 과락으로 불합격 처리됩니다.

공인중개사 2차 시험 과목은 3가지이지만 실제 공부해야 하는 과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 공인중개사 2차 공부 과목 : 공인중개사법, 공법, 등기법, 공시법, 세법

1차에 비해 공부해야 하는 양이 약 2배가 넘습니다.

전략적으로 준비하지 않으면 많은 양에 지쳐서 포기할 수도 있습니다.

공인중개사법 - 공인중개사 시험과목 2차

1. 공인중개사 법령
   • 개요, 시험 제도, 정책심의위원회, 중개사무소 개설등록, 중개업무, 중개 계약 및 부동산 거래정보망, 개업 공인중개사의 의무 및 책임,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손해배상 책임과 반환채무이행보장, 중개보수, 공인중개사협회, 포상금, 교육, 행정처분, 벌칙
2. 개별적 중개실무
   • 부동산 중개계약서, 중개대상물 조사 및 확인, 계약 체결 후 절차, 경매, 공매, 매수신청 대리인

공인중개사법은 2차의 고득점 전략 과목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단순 암기가 핵심이며, 공부 양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지만 고득점이 가능한 과목입니다.

<할 수 있다 vs 해야 한다> 이 차이로 정답 지문과 오답 지문이 갈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꼼꼼하게 암기를 해야 하지만 한 번 점수를 올려놓으면 복습도 쉽고 점수도 잘 떨어지지 않는 효자 과목입니다.

 

공법 - 공인중개사 시험과목 2차

1. 국도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 광역도시계획, 도시 군 기본계획, 용도지역, 용도지구, 용도구역, 지구단위계획구역, 지구단위계획, 개발행위의 허가, 개발밀도관리구역, 기반시설부담구역, 도시 군 계획시설사업
2. 도시개발법 :  도시개발구역의 지정, 사업자 및 실시계획, 시행, 비용 부담
3.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 정비구역 지정, 사업의 시행, 정비 기반시설의 설치
4. 건축법 : 건축물의 건축, 철거, 멸실 신고, 대지 및 도로, 구조 및 재로, 건축물, 협정, 보칙
5. 주택법 : 건설, 공급, 리모델링
6. 농지법 : 농지의 소유, 이용, 보전

공법은 마의 영억입니다. 이 과목을 제대로 공부할 경우 그 깊이는 끝이 없습니다.

공법의 큰 틀인 체계를 전부 이해하고 있어야 문제를 제대로 풀어낼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체계를 제대로 잡아주는 강사의 강의를 듣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인중개사 공법에서 유명한 두 분의 체계도 강의를 듣고 초고밀도로 함축 요약된 체계도 교재 위주로 정리와 암기를 하였습니다.

덕분에 다른 과목에 비해 적은 시간을 투자하여 7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기 때문에 시험날짜가 가까워질 때 집중적으로 공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까지 60점을 넘을지 그렇지 않을지 확인이 서지 않는 유일한 과목이었습니다.

참고로 공법에서 체계도 강의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강의이니, 바쁘다고 그냥 넘어가지 마시고 수업을 찾아서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부동산 공시법 - 공인중개사 시험과목 2차

1. 공간정보 구축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
   • 지적공부, 도지의 이동, 지적정리, 측량
2. 부동산 등기법
   • 등기권리에 관한 등기

개인적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인 과목입니다.

각 주제가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전체를 이해하고 있어야 점수가 나오기 시작하는 과목입니다.

전체 내용을 수차례 반복 학습을 하고 난 다음에야 감이 잡히게 되었으며, 마지막에야 과목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부동산 세법 - 공인중개사 시험과목 2차

1. 조세 : 조세, 납세의무의 성립, 확정, 소멸
2. 지방세 : 취득세, 등록면허세, 재산세
3. 국세 : 종합부동산세, 종합소득세, 양도소득세

부동산 세법은 16문항만 출제가 됩니다. 하지만 공부해야 하는 양은 다른 과목과 비슷합니다.

의도적으로 최소한의 시간만 투자하고 절반만 맞추자는 전략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가볍게 이론 강의를 듣고,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부분에 대한 고밀도 요약 자료만 시험일이 가까워졌을 때 집중적으로 암기하였습니다.

아는 부분은 정확하게 풀고 모르는 부분은 과감하게 찍었습니다.

다행히도 2차 과목 모두 70점을 넘길 수 있습니다.

위 내용은 지극히 개인적인 방법이고, 개인마다 스타일이 다르기 때문에 본인의 전략은 본인이 스스로 세우고 수정, 보완하는 것이 가장 최선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공인중개사 2차 시험과목 소개와 공부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실 공부 방법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개인마다 학습능력과 공부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나에게 가장 잘 맞는 효과적인 공부 방법은 본인 스스로 찾아야 하겠죠. 하지만 위 내용을 참고한다면 조금 더 빠르게 나만의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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